Where Projects Become Outcomes

"프로젝트를 성과로 전환하다"

PMO 6

(10/10) 발주자가 AI 활용 여부를 알아야 할까요?

AI 시대의 사업관리 · Ep.10 (마지막)결정한 건 사람이다.그건, 바뀌지 않는다.발주자가 AI 활용 여부를 알아야 할까요 · HFC Consulting아홉 편을 거쳐 온 질문들이, 결국 하나로 모인다. 발주자는 개발사의 AI 활용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을까. 개발사는 고지할 의무가 있을까.법적 기준은 아직 없다. 실용적인 답은 정리할 수 있다.알아야 할 이유공수 대비 비용의 투명성. 검수 기준의 차별화. 장기 유지보수 계획. 셋 다 AI 활용 여부를 모르면 세울 수 없다.알지 않아도 될 이유개발 방법론은 개발사의 영역이다. 결과물 품질이 기준이면, 도구 선택에 개입할 이유가 없다. 과도한 고지 의무는, 효율을 막는다.실용적 절충점 — 납품 코드의 주요 모듈만 고지 / 비율보다 위치를 명시 / 품질 ..

(04/10) AI Agent가 결정한 것, 변경관리 대상입니까?

AI 시대의 사업관리 · Ep.04새벽 두 시,Agent가 라이브러리를 바꿨다.AI Agent가 결정한 것, 변경관리 대상입니까 · HFC Consulting아침. 개발자가 출근한다. 빌드가 깨져 있다. 로그를 본다. 새벽에 AI Agent가 의존성 라이브러리를 최신 버전으로 올렸다. 누가 승인했는지 찾는다. 아무도 승인하지 않았다. Agent가 스스로 했다.변경관리는 사람의 결정을 전제로 만들어졌다. AI Agent가 스스로 결정하면, 그 전제가 흔들린다.경계를 미리 그어야 한다변경관리 대상 — 외부 인터페이스, 데이터 모델, 보안 정책, 의존성 메이저 업데이트, 배포 구성.기록만 남기고 허용 — 내부 리팩터링, 코드 스타일, 마이너 업데이트.사전 차단 — 운영 DB 직접 접근, 외부 API 키 변경,..

(02/10) AI가 사흘 만에 만들었다는데, 일정은 왜 늘어납니까?

AI 시대의 사업관리 · Ep.02개발은 사흘 걸렸다.일정은 그대로 두 달이다.AI가 사흘 만에 만들었다는데, 일정은 왜 늘어납니까 · HFC Consulting발주 담당자가 일정표를 본다. 개발 구간은 줄었다. 전체 일정은 그대로다. 그가 PM에게 묻는다. "AI 쓰면 빨라진다면서요." PM이 화면을 가리킨다. 검증, 테스트, 현업 확인 — 그 칸들은 줄지 않았다.AI가 빠른 구간과, 여전히 느린 구간이 따로 있다.빠르게 만들수록, 검증이 늘어난다하루에 500줄이 나온다. 그 500줄이 요구사항과 맞는지 확인하는 일은, 줄에 비례해서 늘어난다.요구사항이 불명확하면, AI는 반복 수정을 부른다프롬프트가 흐리면, 결과도 흐리다. 고치고 또 고친다. 처음부터 요구사항을 명확히 하는 것보다, 시간이 더 든다...

(01/10) 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코드, 누가 검수합니까?

AI 시대의 사업관리 · Ep.01코드는 빨리 나왔다.리뷰어는 멈춰 섰다.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코드, 누가 검수합니까 · HFC Consulting코드 리뷰어가 화면을 본다. 함수 하나가 눈에 띄게 깔끔하다. 그가 작성자에게 묻는다. "이거 직접 짠 겁니까." 작성자가 잠시 멈춘다. "AI가 짰는데, 검토는 했습니다." 리뷰어는 다음 줄로 넘어가지 못한다. 무엇을 어디까지 봐야 할지, 기준이 없다.바이브 코딩이 빨라진 만큼, 검수 기준은 그대로다. 셋 다 어려워졌다.코드의 출처가 안 보인다AI가 만든 코드와 사람이 짠 코드는 겉모습이 같다. 리뷰어는 그것을 개발자의 판단으로 읽는다. 프로젝트 고유의 규칙을, AI는 모른다.설계서와 코드의 연결이 끊겼다개발자가 설계서 대신 프롬프트를 썼다. 그 프롬프트는 ..

IT 전략이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건 (ISP·PMO)

ISP 수립 · PMO 운영서랍 속 ISP는,아무것도 막지 못한다.HFC Consulting — Hemingway From Cuba3년 전 보고서다. 표지에 금박이 박혀 있다. 신임 IT본부장이 캐비닛에서 꺼낸다. 먼지를 닦는다. 펼친다. To-Be 아키텍처가 정교하다. 로드맵도 있다.그는 묻는다. "이거 왜 실행 안 됐습니까." 옆자리 부장이 답한다. "예산이 안 맞았습니다. 조달 일정도 안 맞았고요." 본부장은 표지를 다시 덮는다. 그림은 완벽했다. 현실과는 안 맞았다.ISP의 수명을 가르는 건 다이어그램의 정교함이 아니다. 예산과 조달 일정, 조직 역량까지 같이 그렸는가다.우리는 25년간 RFP를 쓰고 공급사를 앉혀 협상했다. 조달 절차가 복잡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에서 일했다. 전략을 그린 사람이,..

안녕하세요. HFC컨설팅 입니다

About HFC Consulting쿠바에는 헤밍웨이가 있다.서울에는 HFC가 있다.HFC Consulting — Hemingway From Cuba헤밍웨이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초고는 항상 쓰레기다. 그러나 두 번째 초고는 그 쓰레기를 걷어낸 것이다. 그는 『무기여 잘 있거라』의 마지막 페이지를 마흔일곱 번 고쳐 썼다. 단어가 틀려서가 아니었다. 불필요한 단어가 남아있어서였다. 25년간 IT 컨설팅 현장에서 같은 풍경을 반복해서 보았다. 두꺼운 보고서, 정교한 다이어그램, 완성도 높은 로드맵. 그리고 그것을 아무도 펼치지 않는 서랍. 기획의 언어와 구현의 결과 사이에서, 처음의 의도가 조용히 소멸한다. 마흔일곱 번 고친 마지막 페이지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사람이 붙들고 있지 않기 때문이..

HFC컨설팅 202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