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Projects Become Outcomes

"프로젝트를 성과로 전환하다"

사업분야/서비스 역량 5

PoC와 서비스 사이, 그 간극을 건너는 방법의 문제입니다 (AI)

AI · 데이터 기반 서비스PoC는 박수를 받았다.그 후로 아무 일도 없었다.HFC Consulting — Hemingway From Cuba경영진 보고회. 데이터팀장이 모델 정확도를 발표한다. 94퍼센트. 박수가 나온다. 대표가 묻는다. "그럼 언제 씁니까." 팀장이 말을 고른다. "그게, 운영 데이터랑 연결을 좀 더 봐야…"여섯 달 후, 같은 회의실. 같은 슬라이드가 다시 뜬다. 94퍼센트는 그대로다. "언제 씁니까"라는 질문도 그대로다.PoC는 정제된 샘플로 모델을 검증한다. 운영 환경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들어올지는, 그 단계에서 보지 않는다. 그래서 모델은 성공하고, 서비스는 시작되지 않는다.우리는 Use Case를 정의할 때, 데이터 현황도 같이 본다. PoC 단계부터 운영계 연동 구조와 파이프..

디지털 전환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은 전략 수립 이후입니다 (DX)

DX 기획 · 레거시 현대화전략은 작년에 끝났다.시스템은 그대로다.HFC Consulting — Hemingway From Cuba회의실. 세 번째 분기 보고다. CTO가 슬라이드를 넘긴다. "DX 전략 수립 완료." 작년 슬라이드와 제목이 같다. 그 아래, 진행률은 12퍼센트다.누군가 묻는다. "왜 멈췄습니까." 답이 길다. 레거시 의존도가 너무 높다. 전환 중 서비스를 멈출 수 없다. 현업이 새 방식에 저항한다. 세 가지 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아무것도 못 했다.전략을 그리는 건 어렵지 않다. 그 전략이 시스템 사양이 되고, 일정이 되는 구간에서 대부분 멈춘다.우리는 레거시를 진단하고, 전환 로드맵을 짜고, 구축 PM까지 한다. 현행 시스템의 기술 부채와 현업 의존도부터 먼저 측정한다. 그래야 그 ..

IT 전략이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건 (ISP·PMO)

ISP 수립 · PMO 운영서랍 속 ISP는,아무것도 막지 못한다.HFC Consulting — Hemingway From Cuba3년 전 보고서다. 표지에 금박이 박혀 있다. 신임 IT본부장이 캐비닛에서 꺼낸다. 먼지를 닦는다. 펼친다. To-Be 아키텍처가 정교하다. 로드맵도 있다.그는 묻는다. "이거 왜 실행 안 됐습니까." 옆자리 부장이 답한다. "예산이 안 맞았습니다. 조달 일정도 안 맞았고요." 본부장은 표지를 다시 덮는다. 그림은 완벽했다. 현실과는 안 맞았다.ISP의 수명을 가르는 건 다이어그램의 정교함이 아니다. 예산과 조달 일정, 조직 역량까지 같이 그렸는가다.우리는 25년간 RFP를 쓰고 공급사를 앉혀 협상했다. 조달 절차가 복잡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에서 일했다. 전략을 그린 사람이,..

계정계 구축 이후에야 정보계의 필요성이 실감됩니다 (데이터플랫폼)

데이터 플랫폼 · 정보계 구축계정계가 끝나야,정보계가 시작된다.HFC Consulting — Hemingway From Cuba오후 세 시. 분석팀 대리가 엑셀을 연다. 지난달 지점별 매출을 보고서로 만들어야 한다. 계정계 시스템에 들어간다. 숫자는 있다. 합산이 안 된다. 지점 코드 체계가 시스템마다 다르다.그는 옆 부서에 전화한다. "이거 통합 좀 안 됩니까." 답이 돌아온다. "계정계 만들 때 그런 요청 없었는데요." 둘 다 틀린 말은 안 했다. 그때는 아무도 이 보고서를 생각하지 않았다.계정계가 오픈하고 나서야, 정보계의 필요가 실감된다. 그 시점에 따로 시작하면, 원천 데이터의 구조부터 다시 손봐야 한다. 이미 쓴 돈 위에, 다시 돈을 쓴다.우리는 Cloudera 기반 Data Lake를 금융사..

설계 문서와 완성된 시스템이 닮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 같습니다 (SI)

SI · 정보화 사업설계는 도면 위에 있다.시스템은 현장에 있다.HFC Consulting — Hemingway From Cuba오전 아홉 시. 부장이 모니터를 본다. 어제 오픈한 시스템이다. 마우스를 쥔 손이 멈춘다. 찾는 메뉴가 없다.그는 전화기를 든다. 개발사 PM이 받는다. "한도 조회 메뉴 말씀하시는 거죠? 그건 요구사항 정의서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부장은 화이트보드를 떠올린다. 여섯 달 전, 같은 사무실. 그가 직접 마커를 들고 썼다. "여기서 한도를 조회할 수 있어야 합니다."누군가 그 문장을 받아 적었다. 받아 적은 문장이 표가 됐다. 표가 다이어그램이 됐다. 다이어그램이 화면이 됐다. 그 사이, "한도"는 살아남았다. "조회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어디선가 조용히 빠졌다. 지운 사람은 없..